환멸
갑자기 모든 것이 일그러져 보일 때가 있다. 찰나의 순간 사람들의 모습이 낯설어 보이면 머리가 어지러워진다.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은 필히 기시감은 아닐 터. 다만 앞으로 나아가고자 할 따름이다.